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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생아 예방접종 일정표 한눈에 보기

castelaa 2025. 4. 21. 15:41

예방접종은 왜 중요할까요?

아기의 예방접종은 단순히 감염병을 막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예방접종은 생애 초기 가장 취약한 시기의 아이가 각종 바이러스, 세균성 질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면역을 형성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특히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은 대부분 전염성과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정해진 일정에 맞춰 적절히 접종하지 않으면, 아이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아기의 면역 체계는 생후 몇 개월 동안은 엄마에게 받은 면역력으로 어느 정도 보호되지만,
이후에는 자체적인 백신 접종을 통해 능동적인 면역력을 형성해야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아기를 보호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사회 전체의 집단면역 형성에도 기여하기 때문에
꼭 빠짐없이, 제때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현재 대한민국은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제도를 통해
13종의 예방접종을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부모가 스스로 접종 일정을 이해하고 지키는 것이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2025 신생아 예방접종 일정표 한눈에 보기


1. 생후 0~12개월, 감염 위험 질환

태어난 직후부터 돌 전까지는 아기의 면역 체계가 아직 미숙하고,
감염에 노출되었을 때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기에 반드시 예방해야 할 주요 질환과 그 위험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후 0~6개월: 폐렴, 로타바이러스, B형간염, 디프테리아 등

  • B형 간염: 출생 시 산모로부터 수직 감염될 수 있어 출생 직후 예방접종이 필수입니다.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 BCG(결핵): 우리나라는 아직 결핵 유병국가이며,
    신생아가 결핵에 감염될 경우 결핵성 뇌수막염, 전신 결핵 등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 폐렴구균: 감염되면 고열과 폐렴,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영유아 사망 원인 중 상위에 포함되는 질환입니다.
  •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에 심각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생후 6개월 이전에 예방접종을 마쳐야 가장 효과적입니다.

🤧 생후 6~12개월: 홍역, 수두, 뇌수막염, 인플루엔자 등

  • 홍역(MMR): 전염력이 매우 강하며, 기침·콧물뿐만 아니라 폐렴, 뇌염 등 합병증 발생률이 높습니다.
    예방접종으로 사라진 질병처럼 보이지만, 최근 해외 유입으로 다시 유행하는 추세입니다.
  • 수두: 가벼운 발진으로 시작되지만, 이차 감염, 고열,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 Hib(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으로, 접종하지 않으면 청력 손실, 발달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인플루엔자(독감): 단순 감기가 아닌 고열, 근육통, 기침과 함께 폐렴이나 중이염으로 악화될 위험이 큽니다.
    6개월 이후 매년 가을마다 접종이 필요합니다.

 

2. 생후 13개월 이후~만 6세까지 주의해야 할 질환

돌 이후 아기는 기어 다니고 걷기 시작하면서 외부 접촉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이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은 전염성이 높고 학령기 집단생활로 이어질 수 있어
정해진 시기에 부스터샷을 통해 면역력을 다시 강화해야 합니다.

😷 돌 이후 주의해야 할 질병

  • A형 간염: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감염되며,
    성인보다 아기에게 증상이 약하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 일본뇌염: 여름철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며, 드물지만 감염되면
    심각한 뇌 손상, 발작, 의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생백신과 사백신 중 하나를 선택해 접종합니다.
  •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초기 접종 이후에도
    면역 효과를 유지하려면 추가 접종이 필수입니다.
    특히 백일해는 다시 유행 가능성이 있어 취학 전 부스터샷이 꼭 필요합니다.
  • MMR 2차: 초등학교 입학 전 반드시 완료해야 하며,
    집단생활 전 전염성 질환 차단을 위한 최종 방어선입니다.

3. 생후 0~12개월 예방접종 일정

태어난 직후부터 돌 전까지의 1년은
아기의 신체와 면역 체계가 가장 급격히 변화하는 시기로,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완료해야 하는 핵심 구간입니다.
이 시기에 접종해야 하는 백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출생 직후

  • B형 간염 1차
  • 결핵(BCG, 생후 4주 이내 접종 권장)

📌 생후 1개월

  • B형 간염 2차

📌 생후 2개월

  •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1차
  • IPV(소아마비) 1차
  • Hib(뇌수막염) 1차
  • 폐렴구균(PCV) 1차
  • 로타바이러스 백신 1차
  • B형간염 3차 (2차와 간격에 따라 결정)

📌 생후 4개월

  • DTaP 2차
  • IPV 2차
  • Hib 2차
  • 폐렴구균 2차
  • 로타바이러스 2차

📌 생후 6개월

  • DTaP 3차
  • IPV 3차
  • Hib 3차
  • 폐렴구균 3차
  • 인플루엔자 백신 (매년 가을~겨울 시즌 시작 시기 접종)

📌 생후 12개월 전후 (생후 11~12개월)

  •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1차
  • 수두 1차
  • A형 간염 1차
  • 폐렴구균 4차 (최종 접종)
  • 일본뇌염(사백신 1~2차 또는 생백신 1차)

💡 TIP: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이 다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백신 종류를 확인한 후, 접종 스케줄을 조정해야 합니다.


4. 생후 13개월 이후~만 6세 예방접종 일정

돌 이후부터는 접종 간격이 길어지지만,
중요한 추가 접종이 포함되어 있어 일정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아기의 활동량이 늘고 외부 노출이 많아지는 만큼
추가접종과 부스터샷을 통한 면역력 강화가 핵심입니다.

 

📌 생후 13~15개월

  • A형 간염 2차
  • 일본뇌염(사백신 3차 또는 생백신 2차)

📌 만 4~6세 사이 (취학 전까지 완료)

  • DTaP 4차 (만 15~18개월)
  • IPV 4차
  • MMR 2차
  • 일본뇌염(사백신 4~5차)

📌 기타 주기적 접종

  • 인플루엔자 백신: 매년 가을 시즌마다 1회 접종 (6개월~만 12세까지 국가 무료 지원)
  • 장티푸스, HPV, Tdap 등은 추후 학교 접종 또는 사춘기 접종으로 연계됨

💡 TIP:
MMR 2차와 일본뇌염 추가 접종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 완료해야 하며,
보건소 및 소아청소년과 병원에서 국가예방접종으로 무료 제공되므로
접종 전 아이의 생년월일과 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일정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기 예방접종 일정표 (2025 최신판)

월령 접종 백신명(약어) 비고/주의사항
출생 직후 B형간염 1차, 결핵(BCG) BCG는 생후 4주 이내 접종 권장
1개월 B형간염 2차 1차 후 1개월 간격
2개월 DTaP 1차, IPV 1차, Hib 1차, 폐렴구균 1차, 로타 1차 로타: 로타릭스(2회), 로타텍(3회) 종류 선택 필수
4개월 DTaP 2차, IPV 2차, Hib 2차, 폐렴구균 2차, 로타 2차 백신 간격 확인
6개월 DTaP 3차, IPV 3차, Hib 3차, 폐렴구균 3차, 로타 3차(해당 시) 인플루엔자 접종 가능 시작 (가을 시즌부터)
12개월 전후 MMR 1차, 수두 1차, A형간염 1차, 폐렴구균 4차, 일본뇌염 1차 일본뇌염은 생백신 또는 사백신 선택 가능
13~15개월 A형간염 2차, 일본뇌염 사백신 2~3차 A형 간염은 1차 후 6~12개월 간격
15~18개월 DTaP 4차 면역 강화 위한 부스터샷
만 4~6세 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사백신 4~5차) 초등학교 입학 전 완료 권장
매년 (6개월~만 12세) 인플루엔자(독감) 국가 무료접종, 매년 가을~겨울 접종 필요


5. 접종 시 주의사항과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정보

아기에게 백신을 맞히기 전과 후에는
몸 상태가 괜찮은지, 열이나 감기 증상이 없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아기가 고열, 심한 설사,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며칠 미루고 의료진과 상담한 뒤 일정 조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 간격과 횟수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백신을 정확하게 기록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www.nip.kdca.go.kr)나 ‘예방접종도우미 앱’을 활용하면
아기의 예방접종 스케줄을 자동으로 정리해주고, 알림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접종 후에는 주사 부위를 손으로 문지르지 말고,
38도 이상의 발열이나 부기, 아기가 계속 보채는 경우 병원을 재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30분간 병원 내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한 후 귀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예방접종은 개별 접종보다 동시 접종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여 최소한의 횟수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부모와 아기 모두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