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원인 및 종류, 증상, 치료 및 예방)

다래끼란?

다래끼는 의학적으로 '맥립종(hordeolum)'이라고 불리며, 눈꺼풀의 피지선이나 땀샘이 세균 감염으로 인해 염증을 일으켜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눈꺼풀의 모낭이나 피지선에 존재하는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에 의해 발생하며, 통증과 부종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래끼는 크게 겉다래끼와 속다래끼로 나뉘는데, 겉다래끼는 눈꺼풀 바깥쪽의 피지선이 감염되어 발생하며, 속다래끼는 눈꺼풀 안쪽의 마이봄샘이 감염되어 생긴다. 대체로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경우에 따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다래끼는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만성화될 가능성도 있다.

 

다래끼의 원인과 증상

다래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 감염이며, 특히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거나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메이크업 도구를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는 경우 감염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또한, 피로와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콘택트렌즈 사용, 화장품 잔여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래끼의 주요 증상으로는 눈꺼풀의 국소적인 붉어짐과 부종, 통증, 작열감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농양(고름)이 형성되어 자극을 주거나 시야를 가릴 수도 있다. 특히 속다래끼는 눈꺼풀 안쪽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더 심한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다래끼가 심하게 진행되면 눈 전체가 부어오르고 염증이 주변 조직으로 퍼질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다래끼의 치료 방법

다래끼는 보통 자연적으로 낫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따뜻한 찜질이 효과적이다. 하루 34회, 한 번에 1015분씩 따뜻한 수건이나 온찜질팩을 눈 위에 올려두면 염증이 줄어들고 배농(고름이 배출됨)이 촉진된다. 또한, 손으로 짜거나 만지는 것은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안과에서 항생제 안약이나 연고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필요에 따라 경구 항생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만약 다래끼가 크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절개 배농술을 통해 고름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다래끼 예방법

다래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만지는 것을 최소화하며,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또한, 화장을 한 후에는 꼼꼼하게 세안하여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고, 개인의 화장품과 수건을 공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데,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신체의 저항력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피로가 누적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다래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눈에 직접 닿는 베개나 수건 등의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다래끼에 좋은 생활습관과 나쁜 생활습관

다래끼 예방과 치료를 돕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좋은 생활습관으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만지는 것을 피하는 것이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을 조절하여 눈의 피로를 줄이며, 눈을 자주 깜박여 건조함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햇빛이 강한 날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반면, 나쁜 생활습관으로는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 손으로 자주 눈을 만지는 것, 콘택트렌즈를 오랜 시간 착용하는 것 등이 있다. 또한, 화장을 한 채로 잠드는 것은 눈꺼풀에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을 높이며,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다래끼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과로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을 보호하지 않은 채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장시간 머무르는 것도 다래끼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나쁜 습관들을 피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다래끼를 예방하고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